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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시부야를 들렀다.
기억나는건...
아주 밝은 밤거리, 아주 많은 사람들, 시부야역 앞 스타벅스 2층, 그리고 음악.
사진을 많이 찍어서 다행이다.
아이팟, 아이폰 따위가 진열되어있던 애플 가게에서
이름 모를 아이들이 랩을 하고 있었다.
노래가 맘에 들었는데.. 캠코더도 없고 가사도 알아들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다음 여행 땐 꼭 동영상 되는 서브디카를 들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유명한 시부야역 앞 스타벅스.
2층.
저기 앉아서 한참동안 사람구경 & 사진촬영.
홍만이 경기 중계를 보면서
아사히와 치킨과 치토스(?)와 함께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을 자축했는데...
같이 건배할 사람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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