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영화다. 거의 10년이나 된 너무나도 유명한 이 영화를 나는 작년에야 처음 보았다. 느낌은... 과 비슷했다. 10년...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영화 속 뉴욕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요즘에야 흔하디 흔한 것이 로맨틱 코미디지만 이런 올드 로맨틱 코미디가 주는 매력은 특별한 것 같다. 'Romantic'의 의미를 참으로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 이 영화를 본 소감들을 쭉 검색해보다가 이런 글을 발견했다.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괜히 본 것 같다. 이런 영화 보고나면 몇 시간을 뒤척이고 잠 못자는데... 그래도 후회하진 않는다.' 몇 년이 지나고 나서,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쯤, 꼭 다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