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깽 저 이인숙 역 문학세계사 - 기억에 남는 부분 - 1. 만약 누구든지, 어떤 고아라도 원하기만 한다면 당장 아버지를 주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와 한 침대에서 자고, 다정스러운 말을 건네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는 어머니를 증오했다. -> 어린 아이가, 아버지의 우스운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부끄러워 하는 것..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모든 자녀들 중에서, 이해하기 힘든 아버지의 행동들을 보고 그 심중을 헤아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2. 거기다가 그는 네 아버지를 오랜 친구 부르듯이 '여보게!'라고 하는 게 아니겠냐.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었어! -> 전쟁영화에 자주 나온다. 포로로 잡힌 적군에게 인간으로서 느끼는 연민의 감정. 그런것들에 서양 사람들은 깊게 감동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