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영화 내용의 일부가 있습니다.) 인종 간 분쟁.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미국 내에서는 그들의 생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최근의 총기 난사 사건을 비롯하여 각종 살인 사건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는 미국의 어느 작은 고등학교에서 한 초짜 선생님과 다양한 출신의 학생들이 이루어낸 작은 성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길거리에 나서기만 하면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애들을 한 교실에 앉혀 놓고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참 무의미한 일처럼 보인다. 그들의 말대로 문학작품은 가진 자들의 여유일 뿐이고 그런 쓸데 없는 짓 보다는 당장 눈 앞의 총알을 피하는 일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런 학생들을 모아놓고 선생님(백인)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