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4-08-02 19:51]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119구조대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응급조치를 시 행, 거의 숨진 사람들을 잇따라 살려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낮 12시10분께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김모(28.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씨가 수영 미숙으로 물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주변에서 해수욕하던 관광객이 발견했 다. 김씨는 해수욕장에 대기하던 119해안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모래사장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기 시작했으나 이미 호흡이 정지됐고 맥박도 육감으로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동공마저 전혀 반응이 없어 숨진 것으로 판정할 수도 있는 상태였으나 응급구조 사는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10여분 동안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 시했고, 구급차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