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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2

나홀로 도쿄 여행기 - 9 : 요요기 공원, 메이지 진구, 하라주쿠

한 달만에 다시 후기를 연재(?)합니다. 복잡한 하라주쿠를 잠시 뒤로 하고 조용한 요요기 공원으로 들어섰다. 일본에서 정말 부럽고 좋았던 것이 바로 이런 큰 공원과 큰 나무들. 도쿄대에서도, 요요기 공원에서도, 우에노 공원에서도, 고쿄에서도... 정말 우리집 옆에다 그대로 옮겨 놓고 싶은 마음이었다. 주말마다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운동도 하고... 생각만해도 좋구나. 메이지 진구로 들어가는 입구인... 것 같다. 내가 열심히 구도를 잡아서 줘도 제대로 못찍어주는 사람들 -_-; 이 사진도 서양인 여행객이 찍어준 사진이다. 때마침 신궁 안에서는 일본 전통 결혼식이 진행중이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장례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였다.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는데다 전혀 ..

여행 2009.01.22

나홀로 도쿄 여행기 - 8 : 오다이바, 하라주쿠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비아로 가는 길. 빌딩 숲 사이를 지날 때 기분이 묘하다. 유리카모메를 탈 때는 맨 앞 칸에 타는 센스가 필요함. 오다이바는 아주 큰 인공섬인데.. 배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자동차나 전철로는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긴 다리를 건너서 간다. 곡선주로를 부드럽게 돌아서 아치형의 다리를 건너는데 도쿄 야경을 배경으로 다리에 조명이 들어오는 야간에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나는 전날 도쿄타워에서 멀리서나마 본걸로 만족. 오다이바에는 관광 목적의 건물이 많다. 건물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구경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인상적이었던 청바지 가게 쇼윈도. 오다이바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축소판. 에펠탑 닮은 도쿄타워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건 좀.. 비싼 카메라가 있길래 무슨 ..

여행 20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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