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랑니는 잘못 난데다 아프기까지 해서 예전에 뽑았었는데 오른쪽은 별 문제가 없어서 계속 잘 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음식물도 자주 끼이고 상태도 썩은 것 같아서 어제 병원에 가서 뽑아버렸습니다. 속이 다 후련하다 싶었는데... 발치 후 한동안 멈췄던 싶었던 피가 저녁때 양치한 이후로 다시 많이 납니다. 아마 피가 굳었던 부분을 제가 다시 건드렸나봅니다. 좀 전에는 무언가 입천장에 붙은게 덜렁거리길래 깜짝 놀라서 봤더니 나온 피가 응고되어 굳은거였습니다. -_-; 지금 상태는 마치 폭주한 초호기와 같이 입 안이 온통 빨갛습니다. -_-; 거울보니 꽤나 무섭군요... 푹자고 일어나면 피가 멈춰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