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놓쳐버렸던 영화를 볼 때면 아마 재밌을거라는 선입견을 어느 정도 갖기 마련이다. 고로 이 영화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의견에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덕분에 일본영화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지는 계기는 되었다. 이 영화의 소재는 평범한 아저씨의 춤바람. 나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 40대의 평범한 셀러리맨이 되어도 지금 20대의 이 열정과 고민과 방황들을 기억하며 이 아저씨처럼 뜨거운 가슴을 간직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남들 앞에서 그 불꽃같은 마음을 자랑스럽게 드러낼만큼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 있을런지... 부럽다. 아저씨. 네이버에서 '쉘 위 댄스'로 검색했더니 리차드 기어와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리메이크작만 나오더라. 된장. 가사라곤 "Shall we d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