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제대로 여행 가본적이 있는가 싶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다 뭐다 해서 간 것 외에는.. 참 오랜만의 여행이었던것 같다. 제주도는 처음이었고... 첫날 제주공항에서 다들 만났을 때의 모습이다. 아직은 앞으로의 고생길을 모르고 있다. -_- 그리고 곧장 자전거 빌리는 곳으로 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지만 세워놓은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비옷입고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예상했던 일이지만) 첫 관광코스였던 용두암을 그냥 지나쳐버리고-_- 열심히 자전거 패달을 밟던 중 옹의 자전거가 말썽을 일으켰다. 그래서 자전거 교체를 기다리면서 사진 한 장~ 그렇게 첫날은 협재해수욕장까지 갔다. 당초 계획보다 조금 덜 간거였지만 '내일 많이가자'라는 생각으로 일단 민박집을 잡았다. 나야 할줄아는 요리라곤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