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독립영화를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대형배급사가 판을 치는 요즘 같은 시대엔 더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극장, 대부분의 스크린에 같은 영화가 올라가는 이런 실정에서 역으로 독립 영화가 주목을 받는 건 생각해보면 꽤나 그럴싸한 일이다. 는 단지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영화다. 각종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되고 일부 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하면서 네이버 평점을 비롯하여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후로 열풍까지는 아니더라도 감독의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 '이슈화'에 성공했다.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다큐멘터리. 재일동포라고 하면 일제에 의해 고통받은 사람들과 그 후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일본인과 딱히 확실한 구분은 없는 다소 애매한 사람들. 예전에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