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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진 2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ただ、君を愛してる)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의 리메이크작 정도로 볼 수 있다. 실제로는 이치카와 타쿠지라는 소설가가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각색해 라는 소설을 냈고, 그것을 그대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이름도 같고 줄거리의 큰 틀은 비슷하지만 '료코 -> 아오이'에서 볼 수 있듯이 원작보다 훨씬 아기자기하고 애틋한 느낌을 준다. 더군다나 추악한-_-; 결말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원작이었기에 여러모로 많은 비교가 된다. 이후로 두번째. 솔직히 말하면 일본멜로영화를 보고싶어서 검색하던 중에 아는 녀석(?)이 나와서 본건데 리얼리 나이스 초이스였다. 치아키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지만 마코토도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였다고 본다. 특히 큰 키에 캐주얼한 복장, 적당한 길이의 머리에 약간의 어리숙함, 그리고 항상 들고 다니는 카..

리뷰/영화 2007.04.26

연애사진 (戀愛寫眞)

2년전 일본문화에 많이 빠져들고 있을때 쯤 '료코의 새 영화!'라는 말에 솔깃해서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던 제목이다. 연애사진(戀愛寫眞). 감동적이다.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일본의 소설이나 영화들은 대게 이런 류의 감동을 내게 준다. 아련한 사랑과 애틋한 이별, 그리고 재회. 혹은 재회에 대한 기대. 이국적인 풍경과 낭만. 몽환적인 분위기. 가보지도 못한 곳에 대한 그리움. 슬프지만 내색하지 않는 묘한 마음. 설렘. 상대에게 모든 것을 던지고 나를 잃어버리는 바보. 이런 것들이 나를 울린다. 그래, 뻔해. 이런 내용에 이런 주제일거야. 라는걸 알면서도 자꾸만 보게 되고, 그렇게 스스로 가슴에 충격을 준다. 마치 중독이라도 된 듯 끊임없이 내 심장을 쥐어 흔든다. 료코의 매력이 한 몫 했음을 부정한다면..

리뷰/영화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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