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고 싶다 드높은 하늘 한 가운데서 무작정 뛰어내리고 싶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발끝 아래 세상을 향해 저 먼 어딘가에 시선을 향한 채 나를 허공 속으로 던져버리고 싶다. 그렇게 나를 추락시키고 나면 새로운 시작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일상 200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