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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지내다 보니 사진 올릴 틈도 없었다. 며칠 전엔 눈 대신 비가 올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 사람이 얼마나 단순한지 벌써 겨울 사진이 낯설다. 눈이 온 날은 미끄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니는데 이 날은 충동적으로 들고 나갔던 기억이 난다. 급하게 찍다가 초점이 안맞았지만 더 분위기 있고 좋다. 포토샵으로 약간의 비네팅 효과를 주었다. 2007년 12월 15일

남자라면 이 정도 흉터 하나쯤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상대 녀석들이 어찌나 과격하게 덤비던지 조심한다 했는데도 살짝 긁혔네... 이러면 농담이고 -_-; 농구하다 상대 선수와 정면으로 헤딩했는데 깊진 않지만 길게 찢어져서 어쩔 수 없이 꿰맸다. 흉터는 남는다고 하던데 별로 잘 생긴 얼굴이 아니라 크게 걱정되진 않더라 ㅋㅋ 풍전전의 서태웅처럼 지금 한 쪽 눈을 거의 감은 상태다. -_-; 그 방향에서 뭔가가 다가오면 잘 안보이고, 원근감도 상당히 떨어진다. 다쳤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만약 내가 안경을 쓰고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크게 다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난 여름에 라섹수술을 했던게 이런 식으로도 도움이 되다니.. 그나저나 다음주까지는 잘 아물어야 할텐데... 이대로 면접가면 분위기 완전 험..

폭설 내린 한반도의 인공위성사진 [로이터 2004-03-09 13:49:00] 【워싱턴=로이터/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테라인공위성으로 촬영한 한반도의 모습. 지난 6일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이 한반도 중부를 고스란히 덮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었는데 낯선 하얀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을 땐 정말 기분이 좋다.

새벽에 졸려서 잠깐 자다 일어났는데.. 그새 눈이 와있네. 첫 눈. 눈아~ 오랜만이다야. 작년엔 그렇게 지겹게 봤는데 -_- 간만에 보니 또 반갑네~ 종종 보자꾸나~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 어릴땐 눈보기 참 힘들었는데.. 요즘들어 너무 자주, 많이 본다. 낭만적인 의미가 퇴색되고.. 점점 눈이 지겨워진다. ㅡㅡ;

눈이 아주 많이 내렸던 날. 한폭의 그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