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진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를 보면서 '진짜 가을'이 찾아왔음을 새삼 느낀다. 긴팔 옷이 어울리지 않는 무더운 날씨도 성묘 다녀 오던 길에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모두 용서가 된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이렇게 또 한 해가 간다는 생각은 조금 서글프다. 사진 2007.09.28
이미 봄의 끝자락? 언제 봄이 온지도 모를만큼.. 벌써 여름빛 초록이 눈부시다. 걔중엔 아직 세상 돌아가는걸 모르는 녀석들도 있다.. 아직 겨울인 마냥 꽁꽁 숨어서는... 하늘도 벌써 저- 만큼 높아졌고... 다시금 긴 기다림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하다. 사진 2003.05.04
꽃, 꽃, 꽃...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이 덥기도 하지만...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는 꽃을 보면 정말 봄은 봄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봄꽃 중에서도 백미는 바로 이 벚꽃이 아닐까... 기숙사쪽엔 유난히 벚꽃이 많다. 사진 2003.04.19
진달래 몰랐는데, 오늘보니 학교에 꽃이 많이 폈더라. 개나리는 꽃이 그리 예쁜것 같진 않은데 봄을 알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듯 하다. 한곳에 많이 피어있어야 보기 좋고... 진달래는 반대로... 조금 조금씩 군데 군데 피어있는게 좋은것 같다. 수업끝나고 학교를 걷다가 찍어본 진달래. 사진 200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