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없는 곳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곳 학교다. 높은 가을 하늘 때묻은 도서관 건물 붉은 단풍 여유로운 오후 캠퍼스 모든게 그립다. 사진 2008.07.29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가을 고등학생 시절엔 중학교 친구들이 그리웠고 대학생이 되고선 고등학교 생활이 그리웠고 군대 갔을 때는 학교로 돌아오고 싶다고 매일같이 생각했었는데 이 기나긴 학창시절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사진 2007.11.09
가을 사진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코스모스를 보면서 '진짜 가을'이 찾아왔음을 새삼 느낀다. 긴팔 옷이 어울리지 않는 무더운 날씨도 성묘 다녀 오던 길에 찍은 이 한 장의 사진으로 모두 용서가 된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이렇게 또 한 해가 간다는 생각은 조금 서글프다. 사진 2007.09.28
나간다 10월 1일... 대구에서 2박3일 보낼듯 요즘 날씨 정말 좋더라. 완연한 가을날씨... 하늘도 높고, 바람도 불고.. 그저께 쯤인가... 어느순간 확~ 하고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데 "학교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 재작년(벌써 재작년이네)에 학교 다니던 생각이 많이 나고.. 에고~ 그래도 1년 남겨두고 온걸 위안으로 삼으면서 남은 군생활 잘 해나가야지 뭐~ 일상 2005.09.27
빨간 단풍 은행잎 다 떨어지고.. 길거리엔 낙엽이 날리고.. 그래서 가을 다 지나간 줄 알았었는데.. 어제 기숙사 앞에.. 나도 모르는 빨간 단풍나무가 서 있더라.. 며칠전까지도 못 느꼈었는데 말이지... 작년에도 그랬지만.. 여기는 참 계절이 천천히 바뀌는것 같다. 산이라서 그런가? 사진 2002.11.08
가을! 1주일 전만 해도 노랗게 물들어있었던 은행나무가.. 어느새 바닥 가득히 낙엽을 뿌려놓았더군.. 많이 춥지만.. 그래도 낙엽을 보니깐 가을 기분이 나더라.. 사진 200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