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0/02 2

북큐슈 여행기 - 7 : 유후인

셋째 날 아침도 어김없이 하카타강을 건너면서 시작했다. 숙소가 강변에 있었던 덕분에 바다향기가 나는 하카타강의 강바람을 맘껏 맞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날은 좀 흐렸지만 유후인/벳부 일정을 위해 기차를 타러 아침 7시쯤 숙소를 나섰다. 하지만 힘찬 출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우리는 다시 기차 안에서 골아떨어졌다. 문득 잠을 깨보니 어느새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있는 유후 디럭스(Yufu Deluxe). 이 기차는 맨 앞 자리가 명당이다. 한참을 달려 유후인에 도착했다. 우리가 탔던 열차 뒤로 한적한 산골의 풍경이 보인다. 전날 갔던 아소와는 또 다른 느낌에 왠지 모르게 설레였다. 표지판에 나와있듯이 유후인의 위치는 하카타와 오이타의 중간인데 오이타에 더 가까운 편이다. 꽤 유명한 관광지라서..

여행 2010.02.23

내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

내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사람'으로 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20대 중반의 어느 해.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자꾸만 그 '사람'의 범주가 좁아져만 가는게 나도 속물이 되어가는 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다. 다시금 예전처럼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할 수는 없을까. 그러기엔 난 너무 나이를 먹은 것일까. 음악만이 내 여린 마음을 달래주는 밤이다. Simon Dominic & 8℃ Boyz - Lonely Night

일상 2010.02.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