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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리 집 아래층에서 키우는 강아지다. 애견은 아니고... 그냥 키우는 잡종 강아지. 어릴 때는 귀여움을 독차지 했었는데 지금은 이 녀석도 나이를 많이 먹어서 놀아주는 사람도 없고 강아지답지 않게 꽤나 심심해한다. 일광욕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고... 내가 가끔 놀아주는게 유일한 낙인듯? 사진에서처럼 뭐든 가까이 대주면 막 기어오른다.
방학 때 집에 내려가면 항상 반갑게 맞이하곤 했던 녀석이 2년이나 군생활을 하고 돌아오니 나를 보고 막 짖더라. 요즘은 다시 적응했는지 꼬리를 잘 흔든다.
원래는 꼬질꼬질한데 사진은 잘 나왔네...
동물들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아서 의외로 사진빨을 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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