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청춘표류 (靑春漂流)

zzun 2006. 4. 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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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 박연정 옮김 / 예문 펴냄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중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표류(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11명의, 아직 성공했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없는, 열혈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인터뷰하여 연재한 것을 모아놓았다.

책에도 나오지만 11명의 삶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 자신의 꿈을 찾아 방황했다는 것.
자신의 길이라고 판단되는 일을 발견하면 모든 것을 걸어서 그 길을 향해 달렸다는 것.
돈을 빌려서라도 그 분야의 본고장으로 유학을 가서 고되게 생활했다는 것.
그렇게 청춘을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다는 것.
현재는, 제너럴리스트는 아니지만 자기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스페셜리스트라는 것.

무언가 대단한 의미가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도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채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라면
'과연 나는 ...' 이라고 고뇌하게끔 만드는 그런 책이다.

나도 정말 궁금하다. 나의 길. 내 인생의 목적지.
알아내기만 한다면, 나도 모든걸 걸고서 도전할 자신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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