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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원도로 오면 2백만평 제공”
[경향신문 2004-11-02 19:57]
강원도가 2일 동북아 중심 및 통일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대의 강원도 이전’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김영식 교육부 차관을 만나 “대학도시 조성을 위해 2년 전부터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터를 입지 대안으로 모색해왔으며 전체 입지 중 서울대 이전에 필요한 1백만~2백만평의 터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측은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난색을 표명, 실제 이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사는 “강원도는 국가 경쟁력 확보 및 교육제도 혁신차원에서 수도권 분산과 국가 균형발전의 유효한 수단이 된다는 점,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는 점 등에서 서울대 이전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는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등 제반사항을 지원, 배후 대학도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서울대가 동북아 교육·지식의 허브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북아 국제교류센터’ 건립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울대 오성환 기획실장은 “서울대 전체를 이전하려면 20조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런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라는 얘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찬제·김동은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경향신문 2004-11-02 19:57]
강원도가 2일 동북아 중심 및 통일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대의 강원도 이전’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김영식 교육부 차관을 만나 “대학도시 조성을 위해 2년 전부터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터를 입지 대안으로 모색해왔으며 전체 입지 중 서울대 이전에 필요한 1백만~2백만평의 터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측은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난색을 표명, 실제 이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사는 “강원도는 국가 경쟁력 확보 및 교육제도 혁신차원에서 수도권 분산과 국가 균형발전의 유효한 수단이 된다는 점,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는 점 등에서 서울대 이전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는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등 제반사항을 지원, 배후 대학도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서울대가 동북아 교육·지식의 허브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북아 국제교류센터’ 건립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울대 오성환 기획실장은 “서울대 전체를 이전하려면 20조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런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라는 얘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찬제·김동은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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