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출생 당시 아버지 나이, 딸의 수명에 영향
[뉴시스 2004-03-03 11:49:00]
【서울=뉴시스】
나이든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딸은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시카고대학 노화센터 연구진이 12,000명 성인의 수명과 출생당시 부모의 연령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45세가 넘은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딸은 평균 수명이 3년 정도 짧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들의 경우엔 아버지의 나이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현상은 딸에게만 전달되는 아버지의 X 염색체에 담겨 있는 특정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질병에 걸리게 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연구진은 또, “남자는 아버지로부터 Y 염색체만을 물려받기 때문에 아버지의 X 염색체를 통한 이러한 영향이 아들에게는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했던 나탈리 가브릴로바 박사는 이번 주말 시드니에서 열리는 한 학회에서 이번 연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E&H 가제트 (www.eandh.org)
[뉴시스 2004-03-03 11:49:00]
【서울=뉴시스】
나이든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딸은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시카고대학 노화센터 연구진이 12,000명 성인의 수명과 출생당시 부모의 연령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
45세가 넘은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딸은 평균 수명이 3년 정도 짧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들의 경우엔 아버지의 나이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현상은 딸에게만 전달되는 아버지의 X 염색체에 담겨 있는 특정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질병에 걸리게 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연구진은 또, “남자는 아버지로부터 Y 염색체만을 물려받기 때문에 아버지의 X 염색체를 통한 이러한 영향이 아들에게는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했던 나탈리 가브릴로바 박사는 이번 주말 시드니에서 열리는 한 학회에서 이번 연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 E&H 가제트 (www.eandh.or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