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기는 영등포역

zzun 2004. 1. 16. 19:03
반응형
아침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자고 있는 순보를 놔두고 면접 보러 갔다.
10시쯤 면접이 끝나고
집에 일단 전화를 하고
순보를 불러내서 놀기로 했다.

순보는 예전보다 말이 더 많아진것 같다.
세세한 일상적인 얘기들도 더 많이 하는 것 같고..
그동안 대화 상대가 부족했었던듯 하다.
여자친구가 어서 귀국해야 순보한테 좋을 것 같았다.

아, 그리고...
순보는 진짜로 착하다.
앞으로 '착한순보'라고 닉넴을 써도 욕하지 않기로 했다.
순보는 착한 순보 맞다 -_-

코엑스에 간 김에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구경 갔는데
뜻하지 않게 프로게이머들을 눈 앞에서 봤다.
박경락, 박정석, 강도경, 변길섭...
그리고 나도현은 바로 코앞에서 만나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순보가 손을 떨어서 이상하게 나왔지만-_-
난 아무래도 유명인이랑 사진찍는 운은 없나보다.
전에도 한번 그러고...

이제 역까지 와서 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인터넷 좀 하고 있다.

노는 것도 힘들다. 피곤하네 -_-
내일부턴 알바나 구해봐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