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망설여지는 일이 있을 때

zzun 2003. 6. 1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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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을 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과연 내가 이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여지는 때가 있다.

방금도 모양의 홈페이지에 갔다가
짧은 답변을 달려고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결국 쓰지 않고 나와버렸다.

그보다 조금 전...
시험공부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게임을 잠깐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해버렸다.


어떤 행동을 실행함과 그렇지 않음의 차이는 궁극적으로 무엇일까?
무엇이 나로 하여금 그런 선택을 하게 하는것일까?

인생이란...
무한한 n차원의 선택 공간 속에서
저마다의 해를 찾아 방향을 선택해 나가는 거겠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선택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
과연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일까?



"...가 이쪽 방향 맞나요?"

"예, 이리로 쭉 가시면 됩니다."
혹은...

"아니오, 길을 잘못 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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