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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아침의 모습.
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나흘 뿐이었지만,
어느새 '우리 동네'라고 생각해버렸던 신오쿠보.
마지막 인사.
우에노역,
사물함에다 큰 짐은 맡겨 놓고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
자꾸만 조급해지는 마음.
도쿄역은 공사중.
휴일이라 빌딩숲 거리도 한적.
고쿄가이엔(皇居外苑).
일본 황제가 사는 곳이 고쿄이고 그 주변에 있는 큰 공원이 고쿄가이엔이다.
여유롭게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 들어 부쩍 공원을 가고 싶어졌다.
나이 먹어서 그런가?;
조만간 용산가족공원에 가봐야지.
옷이 왜 저래;
고쿄 앞에 있는 메가네바시(해석하면 안경다리).
서양인이 찍어준건데... 자세히 보면 초점이 안맞다.
2008년 9월 28일.
고쿄도 나름 성(城)이라서 그런지
주변이 이렇게 넓은 물길로 둘러싸여있고
다리를 건너야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1년에 한 번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다고 들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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