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직장인으로 거듭나기

zzun 2008. 1. 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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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시작한지 3주째다.

처음 2주는 모든게 새롭고 재밌고 그렇게 보냈지만 이제는 조금씩 사회생활을 한다는 느낌이 온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월급쟁이로 사는게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인지도 슬슬 느껴진다.

내집마련, 자동차, 재테크, 소득공제, 주식, 펀드, 연금, 보험, 신용카드, 대출, 금리, 자기계발, 독서, 운동, 교우관계, 동료와의 인간관계, 업무적응, 부서배치, 인사고과, 미래설계, 가족, 행복찾기, 종교까지...

하루 아침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아졌다.
한꺼번에 적응하려니 머리가 아파오지만 차근차근 입력해가고 있다.
갑자기 씀씀이가 커져버린 것도 고민인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제발 좀 아껴쓰자 -_-;" 라고...
그래도 맘에 들면 질러버리는 이 성격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ㅋㅋ

얼마 전부터 등이 아프다.
왼쪽 등에 그... 날개 나는 부분? 아무튼 그 뼈가 아프다.
가끔씩 찌릿찌릿하다.
잠을 더 푹 자야겠다.
오늘도 4시간 밖에 못잤더니 낮에 계속 졸았다.

지금은 7시쯤 일어나는데
이사 가고 나면 7시 30분 정도에 일어나도 되겠다.
지하철도 맨 끝 칸을 타면 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고...
부서배치를 역삼으로 받았으면 좋겠다.
인간적으로 분당은 너무 멀다.

그리고 수요일엔 제주도 간다~ 앗싸~!

갔다오면 당분간 여행은 없겠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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