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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와 홈런내기 거포들 망신

이치로와 홈런내기 거포들 망신 [일간스포츠 2004-03-05] [일간스포츠 이석희 기자] '이치로와는 절대로 홈런 내기를 하지 마라.' 내로라 하는 시애틀 매리너스 타자들이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30.사진)와 홈런 내기를 하다 잇따라 망신을 당해 화제다. 1일 시애틀의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타격 연습을 하던 브렛 분이 이치로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다. 타격 연습 때 마지막 공 한개를 놓고 홈런 내기를 하자는 것. 이치로는 주저없이 'OK'라며 분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지난 해 35개의 홈런을 친 분은 당연히 중단거리 타자인 이치로(13개)를 이길 자신이 있었던 것. 하다 못해 둘 다 홈런을 치지 못해 비길 수는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 그러나 결과는 분의 완패였다. 이..

메이저리그 선구자의 시련과 응전

메이저리그 선구자의 시련과 응전 -다시 도전자 박찬호로 돌아오라- 이준목 기자 10승 11패, 방어율 6.06 지난해 5년간 6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2년간 성적이다. 중간계투나 패전처리의 기록을 연상케하는 암담한 성적에, 그나마 잇달은 부상으로 올시즌 완전 종료 가능성까지. 아무리 10년간 지켜온 게 '박찬호=우리편'이라는 공식이라고 해도 너무한다는 느낌이 들 만하다. 현재 박찬호의 닉네임은 에이스도 코리안특급도 아니다. 댈러스 지역언론에서는 그를 '먹튀(먹고튀자)'의 상징으로 취급한다. 성적이 안좋아지니까 마이너리그에서 밥을 사지 않았다는 둥, 동료들과 융화하지 못한다는 둥, 사실관계도 명확하지 않은 인신공격적인 비난이 판을 친다. 물론 이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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