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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gelion 2

사랑니 뽑다

왼쪽 사랑니는 잘못 난데다 아프기까지 해서 예전에 뽑았었는데 오른쪽은 별 문제가 없어서 계속 잘 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음식물도 자주 끼이고 상태도 썩은 것 같아서 어제 병원에 가서 뽑아버렸습니다. 속이 다 후련하다 싶었는데... 발치 후 한동안 멈췄던 싶었던 피가 저녁때 양치한 이후로 다시 많이 납니다. 아마 피가 굳었던 부분을 제가 다시 건드렸나봅니다. 좀 전에는 무언가 입천장에 붙은게 덜렁거리길래 깜짝 놀라서 봤더니 나온 피가 응고되어 굳은거였습니다. -_-; 지금 상태는 마치 폭주한 초호기와 같이 입 안이 온통 빨갛습니다. -_-; 거울보니 꽤나 무섭군요... 푹자고 일어나면 피가 멈춰있기를 바랍니다.

일상 2008.01.01

에반게리온 보고 싶다

에반게리온을 다시 봐야겠다. 언제까지나 내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을 지금까지 왜 한 번 밖에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0년만에 후속작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서'가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했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기에 10월에 부산으로 뜨고픈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그 충동을 더욱 부채질하기 위해서라도 내일부터 하루에 한 두 편씩 다시 봐야지... TV판 26부작 + 극장판 2편 (Death&Rebirth, End Of Evangelion) 더불어 유명한 엔딩곡인 Fly me to the moon을 28개의 다른 버젼으로(에바OST안에서만) 다운받았다. 눈물 쏟아진다 정말...

일상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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