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영화가 있어도 언제든 아무 극장이나 찾아가서 볼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큰 스크린에 빵빵한 사운드로 볼 수 있다면 평점, 별점 안따지고 보게 되는게 요즘 나의 영화 관람 패턴이다. 매주 한 편씩 공짜로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군대 참 좋아졌다는 생각도 든다. . '진실이 있는 곳'이라고 해석되면서도, 'truth lies'라는 중의적인 표현이 아주 멋진 그럴싸한 제목이다. 이런 멋진 제목을 '스위트 룸'이라는 단순무식한 제목으로 - 단지 사건의 배경이 스위트 룸이라는 이유만으로 - 바꿔버린 수입사/배급사가 원망스럽다. 므흣한 포스터 때문에 3류 에로 영화로 오해하기 쉽지만-_-; 사실 한 여자의 죽음과 관련된 두 코미디 배우에 관한 스릴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