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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2

태풍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대작을 기대케한 대 홍보전. 그러나 '킹콩'과의 고래싸움에도 힘겨워 하더니 결국 '왕의 남자'라는 왕새우에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았다. 그러기에 나는 조금의 기대도 없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스크린을 마주했다. 무난한 출발과 함께 적당한 스토리 전개, 화려하면서도 진부한 그래픽과 액션, 큰 감흥은 없지만 거부감도 없는 깨끗한 결말. 영화 평론 싸이트로부터 받은 5.0/10 이라는 점수가 놀라우리만큼 정확했다. '해안선'으로부터 시작된 장동건의 연기변신은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빛을 발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맴도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무극'에서의 역할도 결국은 똑같다. 이정재는 그 옛날 흥행배우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나..

리뷰/영화 2006.02.07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 강제규 주연 : 장동건, 원빈 2004년 작 요즘 한국 영화의 흥행추세에 딱 맞는 영화라서 (남자 주연배우들, 현대 한국사, 비극적인 내용 등..)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볼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난 운이 좋게 개봉 첫날 이 영화를 봤다. 오랜 시간 힘들여 찍은게 여기저기서 많이 보였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렇게 훌륭한 전쟁영화를 찍을 수 있구나.. 싶었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나 감독의 연출력 모두 훌륭했던것 같다. 다른 전쟁 영화랑은 좀 다르게 6.25가 민족전쟁이라는 특성을 잘 살려 만든 영화인 것도 같고... 주된 내용은 '형제애' 인데.. 나처럼 남자 형제인 사람이 본다면 좀 더 느끼는게 있을듯 이야기 전개가 빠른 편이라서 긴 상영 시간에 비해 별로 지루하진 않은데 전투씬의 비율이 ..

리뷰/영화 200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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