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정향 주연 : 김을분, 유승호 2002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할머니에게 머리 깎는 장면 ^^; 생각만해도 우습다. 열심히 치킨을 할머니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할머니 짐꾸러미에 몰래 초코파이 넣기' & '닭 사느라 비 맞고 몸져 누우신 할머니 간병하기' 정성껏 그린 그림엽서를 할머니께... 감동 ㅠ.ㅠ - 감상 - 개봉하기 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다.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달려간지도 모르겠다. 상영시간이 너무 짧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여러모로 좋았다. ^^ 생전 처음보는 시골에서, 처음보는 외할머니와의 생활. 어떻게보면 조금 억지스러운 상황 설정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거기에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할머니'라는 설정을 더해, 관객들의 감정을 끌어올렸다. 비오는 날, 나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