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비아로 가는 길. 빌딩 숲 사이를 지날 때 기분이 묘하다. 유리카모메를 탈 때는 맨 앞 칸에 타는 센스가 필요함. 오다이바는 아주 큰 인공섬인데.. 배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자동차나 전철로는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긴 다리를 건너서 간다. 곡선주로를 부드럽게 돌아서 아치형의 다리를 건너는데 도쿄 야경을 배경으로 다리에 조명이 들어오는 야간에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나는 전날 도쿄타워에서 멀리서나마 본걸로 만족. 오다이바에는 관광 목적의 건물이 많다. 건물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구경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인상적이었던 청바지 가게 쇼윈도. 오다이바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축소판. 에펠탑 닮은 도쿄타워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건 좀.. 비싼 카메라가 있길래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