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학가요제 은상 ... 이지만 내 마음 속의 대상! 음악, 가사, 스타일 모두 마음에 들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참 매력있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부드럽게 잘 부르는...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음 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리 죽이며 허리 굽히며 숨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었던 수많은 기억들 지나쳐버리기에 무시해버리기에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 보고 있어 이만큼 자라서 결국 이거였냐고 나는 아직 더 자라지 못한 어린 세상을 모르는 작은 아일 잊어버리고 그렇게 돌아서고 만 걸까 잊혀가는 내 가슴 속 기억의 나 지금은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