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프로필을 쓰고 있었다.. 간단하게 쓰려고.. 처음 이름을 쓰고.. 자연스럽게.. '21세, 남자' 라고 썼다.. 나두 어느덧 스물한살이다.. 안먹을것 같던 나이가 조금씩 조금씩.. 20이라는 숫자가 되었을때만 해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뒷자리의 수가 하나씩 늘어간다고 생각하니.. 실감이 난다.. 몇해전... 인터넷에서 누가 스물한살이라고 그러면 나랑 다른 세대라고 간단히 생각해버리던 때가 생각나서 조금 서글퍼졌다 ^^; 21살의 남자인 나... 는 지금 어떤 모습일지.. 프로필에 쓴 것들로만은 설명이 당연히.. 부족하겠지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는 모습은 어떨까.. 나에게 말해주는 그대로는 아니겠지.. 분명히 좋은 모습이 있는 만큼 싫은 모습도 있을텐데.. 궁금하다.. 그렇지만 내겐 '21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