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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3

관악산 등반 with 엽 [07.09.29]

주말은 원래 편히 쉬면서 주말에 부족했던 잠도 보충하고 다음주를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기 위해 컨디션도 조절하고 그동안 못봤던 영화나 드라마도 보는 그런 시간이건만 지지난주 토요일, 여비가 평소 같이 가던 친구들과의 산행이 불발되자 나에게 관악산 등반을 요구했다. 날씨는 좀 꾸물거렸지만 산에 간지도 오래됐었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따라 나섰다. 출발은 기숙사. 평소엔 항상 버스를 타고 오르는 길이었는데 이 날 걸어서 올라가는데도 그리 멀게 느껴지진 않았다. 302동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매주 등산을 다니는 여비가 개념없이 너무 빠르게 올라갔는데 나도 처음엔 따라가다가 나중엔 그냥 내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올라갔다. 중간에 쉬면서 불쌍한 자세로 한 모금 중인 여비.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여행 2007.10.10

관악산

금요일에 관악산을 등반했었다. 산은 지난 여름에 지리산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가을-겨울 사이의 산도 나름대로 괜찮았다. 여기가 정상인가? 하고 조금 더 가면 또 다른 고지가 나오고 여기인가? 하고 사진찍고 나면 또 나오고 잡힐듯 안잡히는 정상... 자꾸 local-maximum에 속아 넘어갔다. -_- 결국 시간이 너무 늦어 포기하고 내려옴... 윗 사진은 산 올라가기전 아랫동네 풍경. (뒤로 살짝 학교가 보인다. -_-) 아랫 사진은 2번째로 착각한 정상에서 셀프.

사진 20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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