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 Hugh Jackman, Halle Berry, Ian McKellen, Famke Janssen, Anna Paquin, Kelsey Grammer, Rebecca Romijn, James Marsden, Shawn Ashmore, Aaron Stanford, Vinnie Jones, Patrick Stewart
감독 : Brett Ratner
2006년 作
'X-MEN 시리즈의 완결'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미국에서 개봉 첫날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을 낸 <X-MEN : The Last Stand>다. 사실 본인은 X-MEN 시리즈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았으며, 1편은 아예 본적도 없었다. (2편은 TV에서 지나가나 찔끔찔끔) 그저 다수의 돌연변이 히어로가 등장하는 게임같은 영화라고만 알고 있었고 사실 군복무중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보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관람 후의 소감을 요약하자면 '시원하고 참신했다' 이다. 내가 이 시리즈를 거의 처음 접했기 때문이지만 기존의 슈퍼맨이나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등 다른 맨-시리즈들(?)에 비해서 다수의 초능력자가 등장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더군다나 그 초능력이 모두 제각각이니 골라보는 재미도 있고.
영화를 보다보니 대충 보았던 2편의 기억들이 조금씩 떠올랐다. '아~ 쟤가 예전에 걔였구나.' '얘는 전편에선 세더니 이번 편에선 왜 이렇게 약해-_-;' 같은.
이걸 본 후에 1, 2편을 TV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래픽이 90%는 먹고 들어가는 영화라서 그런지 전편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역시 2시간 눈요기용 영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