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사

zzun 2003. 2. 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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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했다.
어떻게 보면 이사라고 할 것 까지도 없지만.. (바로 옆동)
그래도 1년동안 정들었던 방을 떠나서
새방으로 옮겼다. 왠지 새로운 기분이 든다.
새 룸메이트도 궁금하고..

이걸로 기숙사만 3년째다.
기숙사 식당의 패턴.. 식당 아줌마들의 얼굴..
매점에 어떤 과자가 어느 위치에 놓여있는지..
야식 시켜먹을 집 전화번호들..
눈감고도 훤~히 알 정도가 됐다. ㅡㅡ;

첫 해 살던 동보다 작년에 살던 동이 더 좋았고..
그 동 보다 이번에 살 동이 더 좋다.
욕실이 기숙사 욕실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최신식이다.
방도 나름대로 깨끗한것 같고..
책상에 칼자국만 빼고는 거의 다 마음에 든다. ^^;

방 닦고 컴퓨터 연결하고.. 밥먹고 게임했다.
짐 정리는 하나도 안했는데 ㅡㅡ;;
이제부터 시작해야지..

많이 졸린다.
오늘 밤엔 일찍 자야지.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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