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벼운 일기

zzun 2003. 2. 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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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와서 맞이한 첫 아침.
역시 처음엔 계획대로 진행된다..

아침 일찍 7시 30분에 일어났다.
어제 저녁에 일찍 잤으니깐 가능한거지만..
아무튼 그래서 농구를 하러 갔는데
밤사이에 눈이 와서 ㅡㅡ;;
손 시려 죽는줄 알았다.
참 안도와준다.

아침먹고 씻고 와서 워크 잠깐..
오크로 했는데 한판 이겼다고 좋아하다가
다시 한판 졌다 ㅡㅡ;

컴터를 끄고 기숙사 서류를 내기위해 나갔다.
공대 행정실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멀다.
버스타고 가기에도 애매한 거리라서
매번 걸어가는데.. 참 힘들다 ㅡㅡ;
어쨌든 증명서 두개 떼와서 냈다.

오는 길에 보니 신입생들이 많이 보이더라.
기숙사 서류 내러 왔겠지..
부모님들하고 같이 온 애들도 많아보이고..
2년전 생각도 나고 그렇더군..
파릇파릇하니 아직 고딩 같은 애들을 보고 있자니
참 나도 늙었구나 싶고 ㅡㅡ;

그리고 점심먹고 들어와서 지금..
음악들으면서 쉬고 있는데
공부를 해야하는데 정말 하기가 싫네
분량을 잠깐 보니 장난아니게 많은데..
이걸 언제 다 외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100점 맞아야 하는 시험은 아니라서 상관없지만..
그래도 다 보려면 머리에 쥐나겠다 ㅡㅡ;

이번 방학도 역시 후회가 가득하네..
마무리라도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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