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연

제20회 서울대 무용부 정기공연

zzun 2003. 10. 12. 21:4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3.10.8.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제를 해야되는 날이었지만
순보와의 계약(?)에 의해 무용부 공연을 보러 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였는데..
관객은 작년보다 조금 적은것 같았다.
순보와 앉아서 잡담을 나누다보니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 한국무용 : 승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팜플렛의 순서와 조금 달랐지만
첫 공연은 '승무'라는 한국무용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고요하면서도 아름답다라는 느낌이 드는 춤이었다.
손동작, 발동작 하나하나가 참 매력적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첨엔 북을 손으로 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소매(?)에 도구를 숨기고 있었다.

- 발레 : 꽃의 정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으로 장식된 도구를 들고 추는
아주 짧은 발레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부채춤의 한장면처럼 저렇게 하고 빙글빙글 돌았다.
너무 짧아서 제대로 감상도 못했다. -_-

- 현대무용  : 내숭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숭'이라는 제목의 현대무용이었는데..
작년에 볼때도 그랬지만 현대무용은 좀처럼 이해가 안된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그리들 무대를 뛰어다니는지...
제대로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위 사진은 끝나고 인사하는 모습.

- 발레 : Grand Waltz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전보단 조금 더 발레다운 발레.
우아한 음악에 우아한 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춤인데도.. 팔이 길고 다리가 긴 사람이 훨씬 아름답게 보이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작은 사람이 열심히 추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한국무용 : 진도 북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춤.
저 손동작, 발동작이 너무 멋져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섯명이서 멋드러지게 북을 치면서 추는 춤이 정말 인상적.

- 전수 : 필봉 농악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그대로 '농악' 이었다.
다들 흥겨워서.. 춤, 음악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놀이에 가까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았다.
공연 다 끝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
축하해주러 온 부모님과 포옹하고 사진찍는 모습..
모두 보기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우리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나오긴 했지만 ^^;
좋은 공연 본 것 같아 기분은 좋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