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zzun 2004. 5. 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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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류승완
주연 : 류승범, 윤소이, 안성기
2004년 작

원래 제목은 '마루치 아라치'였다고 했을 정도로
만화같은 내용의 이야기다.

별로 길지 않은 스토리의 무협 만화를
영화화해서 아주 그럴듯한 CG를 입히고
그 위에 류승범의 코믹 연기를 더한 듯한 느낌이었다.

흠이라면...
무술감독 아저씨 정두홍('흑운'역)의 아주 일관적인 연기
여주인공이면서도 안성기보다 대사가 적은 듯한 윤소이의 역할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자기 Neo가 되어버리는 주인공 마루치 -_-

요즘 조연으로 자주 나오는 안성기와
전지현틱한 이미지를 낸 윤소이와
검증된 코믹연기자이자 자기 동생인 류승범을 캐스팅해서
류승완 감독 답지 않게 흥행을 많이 노린 작품인 것 같다.

류승완 감독의 전 작품인 '피도 눈물도 없이'와
전전 작품인 '다찌마와 리'에서
흥행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만 추려내 모은듯 한 느낌?

그럭저럭 만족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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