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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6.21. 8:15
In a Bus
(Edited with Photoshop 7)
#1
누구나 어린시절에 잊혀지지 않는 추억쯤은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몇학년 때
어떤 애를 좋아했었다든지
비오는 날 어떤 친구랑 싸웠다든지
하는 그런 기억들.. 추억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뭐든지 빨리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지만
그만큼 예전의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빨리 빠져나가 버린다.
붙잡고 싶은 예전의 추억들이..
정말 잃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조금씩 나도 모르게 사라져서
어느날 문득.. 과거의 나는 없고 현재의 나만 존재하게 될 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에 대한 원망이 조금 싹튼다.
#2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단 한 사람만이 내 눈에 맺힐 때..
그걸 사랑이라고 부른다더라.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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