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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aea n. 【지질】 판게아 ((트라이아스기 이전에 존재했다는 가설적인 대륙; 그 후 북의 Laurasia와 남의 Gondwana로 분리되었음))
고등학교 시절
지구과학 시험이었다.
답이 '판게아'인 주관식 문제가 있었다.
시험 보기 전날 교과서를 달달 외워서 공부하곤 했었던 나는
문제를 보자마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판게아'라는 단어는 책에..
초대륙 그림 밑에 자그마한 글씨로만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_-
설마 그림까지 문제 내겠어... 라고 지나쳤던 나는
땅을 치며 후회했다. ㅠ.ㅠ
그래도 일단 답을 써야겠기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아무리 대충 지나쳤다 하더라도
일단 시각적으로 한번 본거니깐...
뭔가 생각나지 않을까
그래서 20분 정도 생각한 끝에
무의식결에 떠오른 단어를 썼다.
판지아
ㅡㅡ;;;;
시험이 끝나고 답을 확인했는데
정말 이렇게 아까울 수가 없었다.
그냥 일찌감치 포기했으면 모르겠는데
20분이나 넘게 생각해서 쓴 답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다니...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친구한테 영어 사전을 빌렸다.
(내가 사전 같은걸 들고 다닐리가 없으니-_-)
pangaea 라는 단어를 찾았다.
발음이... '팬쥐어' 비슷했다.
그래 이거다!!
ㅡㅡ;;;;;;;;;;
지구과학 선생님을 찾아갔다.
맞게 해달라고 -_-
영어로는 판지아 라고 발음한다고 우기면서 ㅋㅋ
그때 선생님 말씀..
'니 영어로 썼나?'
'아니요..'
'그럼 가봐'
'네 -_-'
우겼다는게 중요한건 아니고...
아무리 무의식 중에 본거라 하더라도
열심히 끄집어 내면 기억해낼 수 있다는게
참 놀라웠었다.
굳이 store 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일단 자동적으로 저장한 후에
얼마간의 시간동안 reference 되지 않으면
또 알아서 자동적으로 swap out 한다는게
신기했다.
나도 장병탁 교수님 있는 BI랩이나 가볼까?
재밌을것 같은데...
고등학교 시절
지구과학 시험이었다.
답이 '판게아'인 주관식 문제가 있었다.
시험 보기 전날 교과서를 달달 외워서 공부하곤 했었던 나는
문제를 보자마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판게아'라는 단어는 책에..
초대륙 그림 밑에 자그마한 글씨로만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_-
설마 그림까지 문제 내겠어... 라고 지나쳤던 나는
땅을 치며 후회했다. ㅠ.ㅠ
그래도 일단 답을 써야겠기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아무리 대충 지나쳤다 하더라도
일단 시각적으로 한번 본거니깐...
뭔가 생각나지 않을까
그래서 20분 정도 생각한 끝에
무의식결에 떠오른 단어를 썼다.
판지아
ㅡㅡ;;;;
시험이 끝나고 답을 확인했는데
정말 이렇게 아까울 수가 없었다.
그냥 일찌감치 포기했으면 모르겠는데
20분이나 넘게 생각해서 쓴 답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다니...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친구한테 영어 사전을 빌렸다.
(내가 사전 같은걸 들고 다닐리가 없으니-_-)
pangaea 라는 단어를 찾았다.
발음이... '팬쥐어' 비슷했다.
그래 이거다!!
ㅡㅡ;;;;;;;;;;
지구과학 선생님을 찾아갔다.
맞게 해달라고 -_-
영어로는 판지아 라고 발음한다고 우기면서 ㅋㅋ
그때 선생님 말씀..
'니 영어로 썼나?'
'아니요..'
'그럼 가봐'
'네 -_-'
우겼다는게 중요한건 아니고...
아무리 무의식 중에 본거라 하더라도
열심히 끄집어 내면 기억해낼 수 있다는게
참 놀라웠었다.
굳이 store 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일단 자동적으로 저장한 후에
얼마간의 시간동안 reference 되지 않으면
또 알아서 자동적으로 swap out 한다는게
신기했다.
나도 장병탁 교수님 있는 BI랩이나 가볼까?
재밌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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