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농구 한게임..

zzun 2003. 9. 26. 03:33
반응형


오랜만에 농구 한 게임 뛰었다.
순보랑... 새벽 1시에..

첨에 농구하자고 했을때는..
그냥 30분쯤 하다가 말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순보도 농구를 좋아하는것 같았다.

1시간쯤 하고 10분 정도 쉬다가..
다시 20분쯤 했다.

1 on 1 은 대구에 있을때 동생하고만 하다가..
거의 3-4년 만에 나랑 키가 비슷한 순보랑 하니깐
진짜 재밌었다.
계속 순보랑 훈련해서 나중에 길거리 대회라도 나가보까..

끝나구 샤워할려구 보니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뛸때는 몰랐는데 -_-
두줄 선명하게 긁힌게...
피도 많이 났었나보다(?). -_-

난 정말로 농구를 좋아하나보다.
농구를 할때, 컴퓨터로 농구게임을 할때, 농구경기를 볼때, 농구선수들을볼때
난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좋다.

농구 끝나고 마시는 파워에이드 한모금..
샤워후에 온몸에 찾아오는 피로감..
여기저기 흙이 묻은 농구공..

모든게 좋다.


평생 농구만 하고 살면 좋겠다.

농구 선수가 될껄 그랬나? -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