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홀로 도쿄 여행기 - 12 : 아사쿠사

zzun 2009. 6.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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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녀온지도 어느새 8개월이 넘었다.
이제 내게 남은 건 아련한 기억들과
그 기억들을 끄집어 내려는 사진들 뿐이다.

마지막 날 아침 아사쿠사에서 찍었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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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길?
이름은 잘 기억나진 않지만...
길 중간중간에 저렇게 너구리 동상이 있던 골목.
(찾아보니 타누키도리, 말그대로 너구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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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인사동을 꼭 들르듯이
도쿄에 가면 꼭 아사쿠사를 가보라고 한다.

수 많은 사람들과 수 많은 먹거리+살거리.
전통과자류가 많아서 가족들 선물로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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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도쿄를 다니면서 맛집은 의외로 잘 안갔던 편인데..
마지막 날이고 하니 소문난 집으로 가봤다.
간판에 '맛있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써있다는 집.
그런데 아직 문도 열지 않은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

과연 맛집이구나.. 하고
주인아저씨한테 이름(Lee상)을 말해놓고
문을 열 때까지 다시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갔다.
(나중에 돌아와서 가장 유명하다는 하이라이스를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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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로 가는 길에 어떤 한국인 커플이 길을 묻길래
잠시 같이 다녔었다.
위의 맛집에서 밥도 같이 먹고.. (사실 맛은 그닥)
남자친구가 군대 가기 전에 여행 오는 거라고..
이름이라도 물어둘 걸 싶었다.

사진은 아사쿠사에 있는 유명한 절인 센소지 안에서.
뒤에 보면 연기를 몸에 끼얹으면서 행운을 비는 일본인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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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게만쥬.

배는 불렀지만 유명하다니까 안 먹어볼 순 없었지.
냄새도 고소했고~

하지만 지금은 저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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