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추격자

zzun 2008. 4. 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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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 김윤석, 하정우 주연 / 208년 作

실제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소재와 연기력이 뛰어난 주연배우들. 전체적으로 <살인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였다. 다른 점이라면 범인 지영민(하정우 분)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형사들 앞에, 관객 앞에 버젓이 돌아다닌다는 점이다. '미지에의 공포'를 포기한 대신 관객들로 하여금 '잡아야 한다'라는 공감대를 형성케 함으로써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정우도 하정우지만 김윤석은 이제야 본인의 역할을 찾은 느낌이다.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면 약간은 오버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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