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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임요환 입대하기 전에는 하향세라고 봤다. 적어도 2년에 한 두번씩은 꼭 결승전에 올라오는걸 봐선 정말 대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노장(?)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특히 군대에서도 최근의 흐름을 따라가는 빌드나 컨트롤을 선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거기다 임요환 특유의 '사고방식을 뒤엎는 센스'까지 꾸준히 발휘된다면 조만간 '임요환 우승'이라는 기사 제목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절대 다수의 팬을 거느린 프로게임계 최고의 스타임은 인정할 수 밖에 없으니까.
그건 그렇고, 2006년의 마재윤은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걸까?
안타깝도다.
ps. 이번 금요일 스타리그 개막전 마재윤 vs 최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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