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이상하게 유치한게 좋아진다. 순정만화류의 스토리인데도 보고 있으면 흐뭇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노다메 이후로 젊은층에서는 '웃긴 순정만화틱 드라마'가 대세로 자리잡은 듯 하다. 또한 남주인공보다는 여주인공이 드라마의 관심도, 나아가서 성패까지 좌우하는 추세다. 그리고 남여주인공 4명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스토리 보다는, 귀여운 컨셉의 여배우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상대 남자배우 한 명, 그 외 나머지들을 쭉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1. KBS 드라마 : 양동근, 박민영 조폭아버지를 둔 왈가닥 여학생이 볼품없는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학교를 다니며 우정과 사랑을 쌓아 나간다는 지극히 유치한 내용(만화가 원작). 현재 7화까지 진행되었으며 결말은 보나마나 뻔하지만 나도 모르게 꼭꼭 챙겨보게 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