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단풍 은행잎 다 떨어지고.. 길거리엔 낙엽이 날리고.. 그래서 가을 다 지나간 줄 알았었는데.. 어제 기숙사 앞에.. 나도 모르는 빨간 단풍나무가 서 있더라.. 며칠전까지도 못 느꼈었는데 말이지... 작년에도 그랬지만.. 여기는 참 계절이 천천히 바뀌는것 같다. 산이라서 그런가? 사진 200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