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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삶은 정말 말 그대로 주중 더하기 주말이다.
나름대로 바쁘고 할 일이 많은 주중.
학교 밖으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고, 아침부터 수업듣고 시작해서
저녁엔 방에서 컴퓨터로 숙제를 하거나, 아니면 단순한 놀이를 하는 정도..
밤마다 청승을 떨거나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수업시간 포함하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듯 하다..
적어도 주중엔 말이다..
정말 할일 없는 주말.
주말이 시작되는 목요일밤부터 고민에 빠진다..
내일부턴 대체 무얼하면서 보낼까
이것저것 생각해보기는 하지만 언제나 결과는..
방에서 빈둥빈둥이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 있는 주말은 좋다..
좋은데, 방에서 뒹구는게 만성이 되서인지
그렇게 나가는것 마저 귀찮다.
어느정도 짜여진 생활인 주중, 여유롭고 자유로운 주말.
주말이 당연히 더 좋지만, 나에겐 왠지 버거운 시간들이다..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들도 많고..
가끔은 고등학교때처럼 틀에 짜여진 생활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다.
물론 그 생활을 하라고 그러면 안하겠지만 ^^;;
이제 주말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주가 시작된다.
또, 4일동안 열심히 살겠지? 시간도 빨리 갈테고..
그리고 또, 지루한 주말이 올테지..
다음 주말엔 지루하지 않게.. 멋진 이벤트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니면, 내가 만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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