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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다.
그래, 롤러코스터다.
조원선의 목소리가 다시금 내 귓가를 맴돈다.
대학1,2학년때. 또래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별거 아닌 일에 울고 웃고 집착하고 슬퍼하고 그랬었다. 그 시절 내 귓가에 맴돌던 롤러코스터의 노래들은... 참으로 슬펐다.
내게로 와, 내 손을 잡아줘, 습관, 비오는 이른 새벽 자장가, 힘을 내요 미스터 김, Love Virus, Last Scene...
4집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렇게 롤러코스터는 추억으로 잊혀져 가는듯 했는데... 다시금 이런 노래를 들고 나왔다.
롤러코스터만의 분위기. 조원선만의 목소리. 슬픔. 고독. 그리움. 외로워서 견디지 못했던 그 수많은 비오는 밤들... 그 때 내 맘을 적시던 슬픈 노래와 가사들은 전부 무엇이었을까. 왜 그리도 슬퍼해야만 했던 것일까.
이제는 사랑을 숨길 수 없다는 그녀의 목소리에,
오늘도 나는 슬퍼져만 간다.
행복하게 슬프다...
처음 보던 그 순간부터
이런 모습의 나 믿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흔들리는 나를 어떻게 해
아- 아무 말도 아- 소용 없어
이제는 더이상 숨길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나고
왜 갑자기 또 기뻐지나요
이런 모습의 나 믿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흔들리는 나를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이제는 더 이상 멈출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아- 아무 말도 아- 소용 없어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이렇게
이제는 더 이상 멈출 수 없어요 사랑하고 있어
당신과 나만의 비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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