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NBA All-Star Game

서류 제출 하려면
이력서도 쓰고 자기소개서도 써야하는데
이것저것 다 미루고.....

토요일엔 오전에 NBA 올스타전 루키첼린지 보다가
실내체육관에 농구를 보러 갔다.
오리온스 vs 스타즈 경기였는데
좀 싱겁긴 했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았고
프로농구는 처음 보러 간거였는데
꽤 재밌고 즐거웠다. (이겨서 그런가?)
앞으로도 종종 가야겠다.
(사실 다음주에도 간다-_-)

일요일도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NBA 올스타 전야제 행사들을 봤다.
기대했던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약간의 실수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최고의 덩크들을 보여줬다.
오후엔 오리온스vs블랙슬래머 경기를 중계로 봤는데
간발의 차이로 승리해서 기분 좋았고
끝나자마자 동생이랑 농구하러 갔다.
1시간 반정도.. 재밌게 공 튀기다 왔다.

오늘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메인 이벤트인 2004 NBA 올스타전을 봤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환상의 경기 ㅠ.ㅠ
샤크의 원맨 속공 슬램도..
키드의 눈이 따라갈 수 없는 패스도..
야오-프랜차이즈의 앨리웁도..
코비의 클러치 쓰리포인트도..
모두다 환상적이었다.

3일동안 농구만 하고 산 것 같다 -_-
이제 슬슬 제 생활로 돌아와서
조금 열심히 살아야겠다.
즐길만큼 즐겼으니깐...

아,
토요일 실내체육관에서
경기 끝나고 경품 추첨하는데
내가 가진 표의 번호가... 불려졌다.
정말 복권 당첨된것 같이 놀라고 흥분됐다.
상품은 휴대폰..
일요일에 교환하러 갔는데
조금 상태가 구리다 -_-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17만원 정도 하는 물건..
게다가 SKT 010으로 신규가입도 해야하고..
일단 어머니 명의로 가입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