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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북큐슈 여행기 - 5 : 아소산 버스를 타고 30여분이 지나니 아소산 서쪽역에 도착했다. 차를 타고 관광을 오는 현지인들이 많았는데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일부 차량은 정상까지 그냥 올라기도 하고. 산은 높은데 나무가 별로 없는 것이 역시 한라산과 비슷한 느낌. 아소역도 그랬지만 생각보다(?) 건물이 낡고 구식이었다. 이 곳에서 로프웨이 왕복티켓을 구입하고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일본 관광지의 케이블카는 항상 안내원이 같..
북큐슈 여행기 - 4 : 아소산으로 가는 길 '아~ 덥다'를 연발하며 구마모토 성을 내려왔다. 육교 위에서 보니 더욱 신기했던 구마모토의 전차. 저 아주머니가 서 계신 곳이 정류장이다. 너무 더워서 기운 빠진 채로 전차를 기다리는 나; 여행을 가면 지도와 이정표를 보면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때가 참 재밌더라. 특히 우리나라에 없는 교통수단이라면 더 그렇고. 전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일본 버스처럼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는 시스템이고 나무로 된 바닥이 인상적이다. 정류장에 ..
북큐슈 여행기 - 3 : 후쿠오카의 밤, 구마모토의 아침 날도 어둑해지고 출출해져서 일단 뭔가 먹기로 했다. 잘 보이지 않는 지도를 보면서 겨우 찾아간 곳은 '곤베이 야카타'. 닭껍질꼬치구이(?)와 아사히 맥주를 마셨는데 저녁으로는 조금 부족했다.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지만.. 여행객이 찾는 맛집이라기 보단, 하루 일을 마치고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에 어울리는 곳인 듯. 텐진을 벗어나 나카스로 향했다. 역시 강을 끼고 있는 도시는 대체로 야경이 아름답다. 내가 넋을 잃고 한참을 보고 있으니...
북큐슈 여행기 - 2 : 후쿠오카 시내 드디어 친구를 만났다. 모스 버거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일단 숙소를 찾아가기로 했다. 숙소 예약은 친구에게 맡겼는데(피콜로 하카타(Picolo Hakata)라는 비즈니스 호텔) 나름 저렴하고 괜찮은 곳이었던 것 같다. 5일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지났던 숙소와 기차역 사이의 길은 설레임을 안고 출발했던, 추억들을 갖고 돌아왔던 길이라 그런지 사진만으로도 애틋한 느낌이 든다. 하카타역에서 3일간 JR을 무한대로 탈 수 있는 JR패스를 교환하고..
북큐슈 여행기 - 1 : 하카타 방황하기 도쿄 여행을 다녀온지 1년. 매년 새로운 나라를 다녀오자는 다짐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또 다시 일본을 다녀오게 되었다. 후쿠오카 공항은 도쿄보다 가까워서 비행시간은 1시간도 걸리지 않았는데도 기내식이 일식 도시락으로 제공되었다. 하루 전에 만든 대강의 여행 일정은 있었지만 세부적으로 어디를 갈지는 역시나 정하지 못했었고 작년과 똑같이 비행기 안에서 윙버스 지도를 뒤적거리는 신세였다. 작년 하네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찍었던 사..